25.09.16 day 1. 삿포로로 출발!
어쩌다보니 올해만 세 번째 일본여행👘
둘이서 일본여행 다녀왔다는 소식을 접한 믕씨의 부모님께서 시간있을 때 같이 다녀오자고 하셨다.
작년에도 여행얘기가 나오긴했는데, 일 때문에 얼레벌레 미뤄졌던 일본여행.
마침 부모님께서 숙소와 비행기 티켓비용까지 준비해주셔서.. 나는 그만.. 가이드(?)로 따라나서게 되었다..ㅋㅋㅋ
이번 여행은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부모님 + 표 값이 매우 싸다! 는 이유로 청주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청주공항에서 에어로케이로 가니, 평일 기준 1인 259,700원이 나왔다. (수하물 15kg 포함)
일정은 3박4일이나, 오후 비행기라 첫 날은 거의 저녁부터 일정 시작.
청주-삿포로 13:20 - 15:50 (2시간30분 소요)
삿포로-청주 16:50 - 19:45 (2시간55분 소요)
삿포로는 다른 일본 지역에 비해 꽤 먼 곳이라 비행시간도 2시간이 넘었다.
거기다 에어로케이의 좌석은 종잇장처럼 얇은 의자라 많이 불편했다..😑
비용만 생각하고 골랐는데, 어른들 모시고 갈 땐 좀 더 편한 좌석이 갖추어진 항공사를 고르는게 나을지도..
아무튼 은근 긴 비행시간을 견뎌내고(?) 삿포로 도착.
배가 너무 고팠기에, 삿포로 공항에서 점저(?)를 해결하기로 했다.
삿포로 공항은 국제선이든 국내선이든 엄청나게 큰 느낌!
국내선 쪽이 식당이나 가게가 많다고해서 도보로 이동했다.
엄청나게 많은 가게들 중 일단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기 때문에, 눈에 들어오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 そば 一灯庵
https://maps.app.goo.gl/qeVFVP265QdfxTv37
Itto-an · 일본 〒066-0012 Hokkaido, Chitose, Bibi, 987−22 新千歳空港国内線ターミナルビル
★★★★☆ · 소바 전문점
www.google.com

점원이 조금 퉁명스러운 느낌이었지만, 나도 어른들 모시고 첫 여행이고 워낙 긴장한 탓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처음에 카시와가 뭔지 몰라 물어보니 닭고기라고해서, 무난하게 카시와 소바를 시키고,
새우튀김소바, 청어소바, 토로로 소바 등을 시켰다.
평일이고 아직 본격적인 저녁시간 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오후 5시쯤 입장)
내 입맛엔 맛있었는데, 어른들은 조금 짜다고 하신다^^;;
일본식 첫 끼인데 조금 걱정된다..ㅎㅎ
다행히 아무거나 잘먹는(?) 믕씨는 청어소바를 맛있게 잘먹었다.
귀여운 내새꾸.. 고마워..♥️
호다닥 빠르게 밥을 먹고 이제 시내로 들어갈 준비를 해본다.
장거리 버스가 힘드신 믕씨와 믕씨의 아버님을 위해 JR쾌속에어포트를 타러 이동했다.
JR쾌속에어포트
자유석 : 1,230엔 / 지정석 : 2,070엔
발권기는 카드 이용이 가능한 기계가 있어서 카드로 발권했다.
통과할 때는 작은 표를 넣고 통과하면 되고, 내릴 때도 필요하므로 잘 가지고 있어야한다.

오후 6시 20분. 드디어 삿포로 역에 도착했다🥳
내일 오타루에 가기로해서 역에서 빠져나오기 전에 미리 오타루행 표를 예매하였다.
역을 빠져나오니 주변은 벌써 컴컴해졌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호텔은 타누키코지역 인근이라 걸어가야한다. 주변은 도시의 불빛으로 환했다.
걸어서 15~20분 정도 캐리어를 끌고 걸어야하지만, 여행 첫 날이라 다행히 다들 즐거워보인다😉 (가이드 뿌듯..)
나는 좀 지침.. 체력 이슈..😑



우리가 3박4일 동안 묵을 숙소는 상점가 내에 위치한 '도미 인 프리미엄 삿포로' 호텔이다.
대욕장이 갖추어져있고, 조식이 잘 나온다고하여 가격이 좀 있지만 부모님 찬스로..ㅋㅋㅋ 골랐다.
실제로 부모님께서 조식이 맛있었다고, 심지어는 조식이 제일 맛있었다고(ㅠㅠ) 극찬하셨다👍🏻
📍도미 인 프리미엄 삿포로
https://maps.app.goo.gl/EKSrXbyhs4ffkADD8
도미인 프리미엄 삿포로 · 6 Chome-4-1 Minami 2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62 일본
★★★★☆ · 일본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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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 상점 가 내에 위치해있어, 일찍 잠들지 못하고 외출하고 싶다면 인근에 들릴 만한 가게 많아서 좋았다.
특히 돈키호테! 가 꽤 가까운 편인데, 상점가 아케이드 내에서 직진하기만 하면 되서 들르기 편하다.
(실제로 새벽에 왕창 쇼핑함..ㅋㅋㅋ)
빠르게 체크인을 해주고, 짐을 방에 던져놓고(?) 본격적인 첫 날을 즐기러 가본다.

관광객답게 닛카상 앞에서 사진 왕창 찍어주고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스스키노는 정말.. 밤의 거리랄까.. 유흥업소며 각 종 성인대상의 가게가 정말 많았다..ㅋㅋㅋ
대놓고 예쁜 언니들을 만날 수 있는 가게하며, 성인AV점? 그리고 믕씨가 알려준 무료안나이소까지..ㅋㅋㅋㅋ
아무튼 신기한 밤거리였다.
아까먹은 소바가 슬슬 꺼지고 있어, 첫 날의 진짜(??) 저녁식사를 하러 간다.
오늘의 저녁 식사는 양고기구이 징기스칸!
삿포로 시내에는 워낙 많은 징기스칸집이 있기에, 사전에 식당을 정하지는 않고 눈에 띄는 웨이팅이 없는 가게로 가고자했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가게가 있었으니.. '다루마'
📍다루마 5.5점
https://maps.app.goo.gl/vHiH6TcXh3DST9ZR8
다루마 5.5점 · 5 Chome-1-1 Minami 5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4-0805 일본
★★★★☆ · 양고기 바베큐 전문점
www.google.com
다루마에 대해서는 워낙 웨이팅으로 악명(?)이 높아 절대 갈 생각이 없었던 가게였는데,
웬일로 사람이 한, 두팀 밖에 안서있었다. 그래서 여기닷! 하고 바로 줄을 섰다.
하지만 몰랐다...
가게 밖에 줄이 전부가 아니었음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즐거운 마음과 기대감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가게 안을 들어가니 가게 내부 벽 쪽에 사람들이 빙 둘러 앉아있다..ㅋㅋㅋㅋㅋㅋ
젠장..🥲 결국 1시간 정도 기다려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고기는 한 종류씩 주문했다. 징기스칸, 안심, 상질고기. 나는 안심이 제일 맛있었다🥰
냄새도 안나고 생각보다 보들보들해서 너무 맛있었다. 근데 이미 9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이라 맛없없..ㅋㅋㅋㅋ
야채는 330엔으로 맨 처음 추가 하실지 물어보는데, 그냥 추가하는게 맞다.
구운양파가 진짜 맛있었다 🧅+🔥=👍🏻
🍎 링고노홋페라는 츄하이를 시켰는데, (여성분들이 많이 드시고 있었다) 사과🍎쥬스맛이 가득한 맛!!!
알쓰거나 술의 쓴 맛이 싫은 분들은 강추✨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돈키호테에서 한 캔 사왔다..ㅎㅎ
믕씨와 아버님은 삿포로 클래식-🍺 삿포로 클래식은 오직 삿포로에서만 맛 볼 수 있다고 하니, 무조건 주문-🍺✨
배불리먹고 숙소까지 슬슬 걸어왔다.
9월의 삿포로는 날씨가 참 좋았다-🍂 우리나라의 청량한 가을 날씨가 삿포로에는 일찍 찾아오는 듯 하다.
바람이 살랑살랑, 배도 부르고.. 하지만 디저트는 못참아서 숙소 근처 세이코마트로 갔다.
세이코마트는 홋카이도에만 있는 마트로, 홋카이도에서만 판매하는 제품들이 많다고 해서 구경갔다.
홋카이도 우유나 디저트류 등도 많아서 사고 싶은게 잔뜩이었지만, 나는 첫 날 긴장감이 덜 풀려서 그런지 안땡겼다😑
도시락, 빵, 과자류도 종류가 많고, '마트' 다 보니 생활용품 잡화도 많았다.
(덧)
근데 카운터 알바 개싸가쥐없다😑 아직도 화나네ㅋㅋㅋㅋㅋㅋ
젓가락 달라고하니 미동도 없다... 셀프로 가져가면 된다던가, 없다던가 말도 없다..😑
외국인 같았는데 접객 태도가 너무 나쁨..❌
요즘 일본 여행하면 외국인 점원이나 직원이 진-짜 많은데, 예전의 일본 점원같은 친절함이 아예 없다..😑
10년 넘게부터 일본여행을 즐겼는데, 과거의 부담스러울 만큼 친절했던 일본 직원이 거의 안보여서 큰 체감을 느낀다;;
그래서 가끔, 아주 친절한 일본점원을 만나면 감동받게된다..🥲
곧 우리나라도 맞이할 미래인 것만 같다..🥲
첫 날은 너무 피로하고 긴장이 쉬이 가시질 않아 (가이드의 숙명..) 일찍 해산을 요청하였다;;
돌아와서 씻고 쓰러지듯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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