믕씨와 둘이서 떠나는 일본여행! 25년의 마지막 일본여행이었다 흐흐

2025년에는 본의아니게? 일본여행을 많이 다녀왔네..

마지막 여행은 비용을 조금 저렴하게해서 다녀오자는 취지ㅋㅋ

이 때쯤엔 둘이서 커플통장에 모아온 돈이 슬슬 바닥나기 시작했으므로..

예상은 딱 100만원으로 잡아 그 안에서 모든걸 해결하기로했다!

 

일본여행으로 자주가는 지역 (도쿄,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 오키나와..)에 비해

마츠야마, 도쿠시마, 히로시마 등이 후보에 올랐는데,

유튜브로 사전탐방한 결과 히로시마가 괜찮아보여 선택✨ 

그렇게 우리는 올해 네 번째 일본여행을 떠난다...✈️

 

 

✈️ 청주 - 히로시마

지난번 삿포로 때처럼 청주공항에서 에어로케이를 타고 히로시마로 갔다.

오후 비행기라 느긋한 기분으로 가야지! 마음먹었으나, 우린 서울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오전부터 바빴다;;

 

* 청주 - 히로시마: 13:45출발 - 15:05도착

* 히로시마 - 청주: 15:55출발 -17:15도착

 

- 항공운임: 총 224,400원 / 1인 92,200 + 돌아올 때 수하물 15kg 추가 40,000원

- 숙소: KOKO HOTEL 히로시마 에키마에 / 4박 380,000원

- 그 외 교통비: 서울-오송 구간 기차, 오송-청주공항 구간 버스비 등등..

- 사전준비: 유심 1기가 4일, ★타비와 구루링패스 2장 7,600엔

타비와 구루링패스는 교통과 주요관광지 입장료가 모두 커버되니 꼭 사전구매 필수★

 

드디어 출발~!

 

히로시마 공항 도착기념으로 스탬프 쾅 찍어주기ㅎㅎ

 

여담이지만, 이번 여행은 스탬프와 함께였다.

일본여행마다 스탬프 수첩을 들고다니며, 역 안의 스탬프 코너를 찾아 다녔는데 이번 포스팅에 처음 담아본..ㅎㅎ

이곳 저곳에 재밌는 스탬프들이 많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눈을 크게 뜨고 잘 찾아보시길..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하고 나면, 공항 리무진을 타고 간다. 도심으로 향하는 루트는 오직 공항 리무진 뿐..

리무진으로 50분 가량 달려 '히로시마 신칸센출입구' 에서 내린다 (1인 1500엔)

 

 

 

히로시마에 도착했다고 팍팍 느껴지는 귀여운 노면전차♪

랩핑도 다 다르게 되어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노면전차를 타고 되지만, 날씨가 좋았기에 우선 걸어서 숙소를 이동하기로 했다.

숙소는 히로시마역에서 도보로 15분? 20분 정도의 거리에 있었다.

 

사진으로 보니 또 가고싶다-* 날씨가 너무 좋다

 

 

 

📍 KOKO HOTEL 広島駅前 (KOKO HOTEL Hiroshima Ekimae)

호텔 1층에 있는 식당에서 조식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여행 4번째 만에 블로거 다운 사진들..ㅋㅋㅋㅋ

 

늘 방에 입성해서 짐풀어놓기 바빠서 숙소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드디어 방 사진을 찍어보는구나..ㅋㅋㅋㅋ

 

방은 일본의 여느 비즈니스 호텔들이 그러하듯, 작고 작다..

캐리어는 화장실 입구쪽까지 넓히면 펼 수 있다.

깔끔하고 냄새도 안나고 리모델링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좋았다.

히로시마역과 가깝고 근처에 버스정류장과 전철역도 있어서 그럭저럭 위치도 괜찮았다.

 

 

📍나카우 (なか卯 広島的場町店)

 

호텔 건너편에 나카우가 있길래 이른 저녁으로 식사를 하였다.

나카우는 마츠야, 요시노야처럼 여기저기 있는 체인 규동집이다.

가격대비 그럭저럭 맛있고 괜찮다. 아껴쓰기로 한 여행의 스타트가 좋은 느낌..ㅋㅋㅋㅋ

하지만 곧 그 바람은 깨지고 마는데.......ㅋㅋㅋㅋㅋ

 

바닥의 맨홀 뚜껑조차 예쁘다. 포토스팟으로 굳..

 

바닥의 맨홀 뚜껑이 예뻐서 찍었다.

신고 간 신발은 몇 년 전 무인양품에서 샀던 메쉬소재의 메리제인 스니커즈인데 여행 내내 매우 잘 신고다녔다!

발바닥이야 오래걸으면 무조건 아픈데, 그 외에 발가락의 결림도 없고 신발이 가벼워서 매우 좋았다-!

 

 

📍 이온몰 히로시마 후추점 (オンモール広島府中店)

다들 차로 오신다. 우린 버스타고 갔다!!

 

밥먹고 뭐할까? 하다가 시내랑 조금 떨어져있는 이온몰을 먼저 다녀오기로 했다.

저녁 9시까지 영업이라 약간은 서두르는 마음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현재시간 6시반쯤..)

 

 

유니클로도 들렀는데 화제의 UT만드는 곳이 있었다.

저녁 8시쯤이었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다...;; 괜히 패드만 만지작거려보다옴..ㅋㅋ

고민하다 얇은 바람막이를 하나 구매했다 (2,990엔) 얇아서 이후에도 매우 유용하게 잘입었다.

 

그 외에 스탠다드 프로덕트도 있었고 (히로시마 시내에도 한 군데있는데 당시 공사중이었다)

유자와야, 다이소, GU 등등 도 있었고, 이온몰 슈퍼마켓이 있어서 먹을거리도 잔뜩 사왔다.

+유자와야는 따로 포스팅 예정!

 

 

아쉽지만 돌아갈 시간.. 9시까지 꽉꽉채워 구경하고 쇼핑했다.

셔틀버스가 운행중이라 시간표를 잘 보고 타면 된다. 시간은 조금 안맞았지만;;

 

밤에도 반짝반짝 빛나는 히로시마역의 전경..

 

히로시마는 소도시는 아니지만, 여느 관광도시들에 비해서 훨씬 조용하고 덜 붐볐다.

관광객인 나의 입장에서는 도시규모는 크면서, 현지인들이 훨씬 많은 이런 느낌의 관광지가 훨씬 매력적인듯 하다.

그들의 삶에 잠시 들어가 섞여서 지내다가 돌아오는 그런 느낌..ㅋㅋㅋㅋ

오랜만에 북적이지 않은 (특히 '그 국가' 의 사람들이 없는, 듣기로는 히로시마로 가는 직항이 없다고 한다) 일본여행이라 좋았다.

 

 

밤에는 또 참을 수 없는 야식 타임이 기다리고 있다.

이온몰과 근처 편의점까지 야무지게 돌아 털어온 야식과 간식거리들..

지난 삿포로 여행에서 레몬사와에 빠져버려서 이번 여행에서 보일 때 마다 사다 마셨네. 흐흐

두 번째 사진의 가운데 오렌지쥬스는 아주 오래전에 나고야갔을 때 처음 먹어봤는데, 오랜만에 발견해서 바로 구매해버렸다.

쌕쌕 쥬스처럼 알갱이가 많은 쥬스인데 양도 많고 맛있다. 강추*^-^*

이렇게 첫 날 밤은 배불리 먹고, (돈 아낀다고 해놓고ㅋㅋ) 쇼핑도 실컷했던 신나는 하루였다♪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에 글과 사진을 정리하면서 히로시마 여행을 돌아보니,

여행 내내 좋았던 날씨와 둘이서 걸었던 산책길, 조용했던 한밤중의 도시가 떠오른다.

여운이 길게남았던 히로시마 여행- 언젠가 또 갈 수 있겠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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