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방문했던 바늘 이야기에서 구매한 피그먼트 울로 뜨는 벤쿠버 가디건!

가디건 중에서도 기본이라는 벤쿠버 가디건..! 드디어 나도 떴다!

친절한 도안과 영상이 아니었으면 정말 포기할 뻔..🥹

 

그래도 드디어 나도 팔 달린 옷이라는 걸 떠보다니..ㅎ 

신기한데 아직도 못입어 봤다..ㅋㅋㅋ 밖을 잘 안나가니..🙄

 

피그먼트울 벤쿠버 가디건
📝 도안 바늘이야기
🧶 실 피그먼트울 / 02 수련 
2콘(1콘+148g남음)
🪡 바늘 니트프로 심포니 4.5mm(조립식), 니트프로 심포니 4.5mm(25cm, 소매바늘)
🗓️ 기간 25.09.07 - 25.11.28

 

첫 의류로 떴던 뉴테디울 조끼에 비하면 실도 얇은 편이고, 콘사는 처음써봐서 신기한 기분?!

실이 이렇게 많다니! 근데 다 써지다니!ㅋㅋㅋㅋ

뜨면서 탑다운 가디건은 이런식으로 뜨는구나.. 조끼랑 비슷한 부분이 많구나 느꼈다.

소매뜨는 것도 매우 궁금했는데, 벤쿠버 가디건을 통해 많이 배웠다.

 

피그먼트울은 색상도 이쁘고 다양해서 한참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꼭 실물로 보고 고르시길..!

특히 수련 외에 튤립가든, 라벤더가든 등 오묘한 색상들은 실물을 보면 더더더더 이쁘기 때문에♥️

튤립가든 색상이 너무 큐티해서 사고싶었으나, 믕씨가 단호히 수련이 더 잘어울린다고 해주었기 때문에..ㅋㅋㅋ

연한 연두색에 적절하게 하늘색이 섞여있어서 상당히 오묘한 색상임..ㅋㅋ

 


 

25.09.27 첫 Cast On!

삿포로 여행에서 득템한 미니미한 맥주와 함께..

시작은 늘 그렇듯 갑자기..! 불현듯..! ㅋㅋㅋㅋ

콘사가 처음엔 저렇게 뚱뚱했다니...


 

25.10.03 메모지 활용법

갑자기 여러 날이 지나고 조금 뜬 등판.

도안에 낙서하기 싫어서 메모지에 떠야할 횟수나 간단한 메모를 해두었다.

은근 나에게 잘 맞는 방법이라 다 들때까지 잘 활용했다.

 


 

25.10.07 쑥쑥 자라라!

 

색상이 두 가지가 나오니 지루하지 않다..! 틀릴까봐 마커는 필수..

 

벤쿠버 가디건은 풀 영상은 없지만, 부분부분 막히는 곳에는 꼭 영상이 존재한다.

초보자들도 무리없이 도전할 수 있다..!

 


 

25.10.16 여행가서도 뜨개..

 

일본여행가서도 뜨갯거리를 챙겨갔다.

콘사라 실을 볼실로 조금 말아서 들고갔는데, 역시 거의 뜨지 못함^^..

가끔 장거리 갈 일 있을 때, 조금 뜨고는 피곤해서 뜨지 못함....ㅋㅋㅋ

 


 

25.10.19 어깨 부분 뜨는 중..

 

여행에서 미처 다 쓰지 못한 볼실로 어깨부분 떠내려오는 중..

등판 부분은 핑크색 줄로 쉬어두었는데, 테무에서 산 유용템중 하나.. 푸르시오 할 때도 가끔 이용한다...ㅎㅎ

 


 

25.10.21 드디어 옷의 형태가

 

앞 판까지 이어서 쭉 원통형으로 뜨면 조끼고, 가디건은 따로 떠서 U자 모양으로 왔다갔다 떠준다.

무한으로 뜰 수 있어 의외로 재밌는 구간😆 이제부턴 TV보면서 쭉쭉 떠 내려가면 된다! 오직 겉뜨기만으로만..

 


 

25.10.25 중간점검..

 

뒷판뜨다가 너무 지칠무렵 중간점검..ㅋㅋㅋㅋ

응~ 어림없쥬.... 한 단뜨고 재고, 한 단뜨고 재고..ㅋㅋㅋㅋㅋ


 

 

25.10.29 기존의 옷이랑 비교해보기

 

내가 좋아하는 가디건 (GU에서 구입) 과 M사이즈가 얼추 비슷한거 같아,

어깨선이나 길이감등을 비교해보고 있다.

이 방법이 꽤 괜찮았다. 평소에 잘입는 좋아하는 기성품이랑 비교하면서 떠주면 안심하게 쭉쭉 떠내려갈 수 있다!

 

뜨다보니 어느새 홀쭉해진 콘사. 완전 뿌듯함😀

 


 

25.11.01 고무단 뜨는 중

 

뒷판의 하단부까지 내려왔다. 몸판 고무단은 조금만 뜨면되서 좋다-!

피그먼트울이 세로 수축이 조금있다고해서 조금 더 길게뜨고 고무단 들어갈껀 그랬나? 싶다가도

우선 그냥 도안대로 쭉 해보고 내 손땀에서 바꿔야할 것이 무엇인기 생각해보기로..

 


 

25.11.02 옷걸이에 걸 수 있다!

 

넝마같지만, 사실은 옷의 형태를 조금씩 갖춰가는 가디건이랍니다^^..

고무단까지 뜨고나니 겨드랑이 구멍이 좀 많이 크지만 따뜻한 조끼 비슷한 무엇인가가 되었다.

왕 뿌듯🥹♥️

 


 

25.11.04 무.. 무거워...

 

이제 편물이 묵직해졌다.. 너무 무거워서 접어서 테이블에 얹었다가, 배 위에 얹었다가..

이러다가 편물도 점점 늘어날 꺼 같아서 요술 장바구니에 넣어주었다.

이것도 테무에서 산 유용템22222... 모양이라도 어느정도 잡아주니 편물이 덜 늘어날꺼 같다.

 


 

25.11.05 푸르시오

 

근데 왜 풀렀지..? 다행히 많이 풀지 않은 것 같다.

실 색깔과 바닥, 쿠션이 비슷한 것이 소름..😳

 


 

25.11.06 한 콘 끝! 새 뚠뚠콘사-!

 

한 쪽 소매뜰 즈음에 한 콘이 끝났다. 가디건 뜨기 전에 다른 분들 후기를 많이 읽었는데, 비슷하게 끝난거 같다. (안심😌)

새 콘사를 꺼냈는데, 이렇게 뚱뚱했나 싶다. 하지만 또 금방 홀쭉해질꺼야..ㅎㅎ

 


 

25.11.13 한쪽 소매까지 완성 & 단추고르기

 

교묘하게 감춰놓았지만, 아직 반댓편 소매가 남았다.

소매뜨기는 너무 불편하고 지루하다..🥲 콧수가 몸통보다 작은데 왜이렇게 지겨운걸까..ㅋㅋㅋㅋ

지겨워서 버튼밴드를 먼저 떠버렸더니, 완성된 듯 한(아님).. 뭔가 끝이 다와가는 기분이다🥹

그 와중에 겨드랑이 이음새가 벌어져서 빵꾸가 보인다.. 나중에 돗바늘로 메꿔야지..😅

 

단추는 또! 테무에서 산 단추..ㅋㅋㅋ 갈색이 의외로 잘 어울리고 둘레에 스티치 무늬가 너무 귀염져서 바로 당첨♥️

 

소매뜨기가 너무 지겨워서 잠시 양말🧦뜨러 간 건 안비밀..

 


 

25.11.28 드디어 완성 후 세탁!

 

사실 바로 전 날에 완성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세탁은 다음 날 했다.

울 샴푸로 담궈서 손으로 조물조물 빨래해주는데 (이 때 편물을 들었다, 놨다 금지!)

길이가 불안한 소매나 등판 부분을 살짝씩 당겨서 늘려주었다.

 

물로 여러 번 헹구는데 이 때 양양한 냄새가 엄청 남..🐑🐏🐑🐏 

대충짜서 세탁망에 꽁꽁 잘싸서 (세탁망 안에서도 헛돌면 안된대서 수건 끼워서 고정시킴) 울/섬세로 탈수 돌려주었다.

김대리님이 건조기에 돌려주면 더 뽀송하다고 하셨지만,

우리집 건조기녀석을 믿을 수 없어 방바닥에 자연건조 시켜주었다..😅

 

매트와 고정핀도 전부 테무에서 구입..ㅋㅋㅋ 테무없으면 크래프팅 못함...

모양을 잘 잡아주고, 8~90%쯤 말랐을 때 바닥 매트는 빼버렸다.

겨울철이라 보일러가 뜨끈해서 하룻밤이면 금방 말랐다.


 

25.12.04 단추까지 달고 찐 완성!

 

단추달기까지 또 몇 일이 소요됨..ㅋㅋㅋㅋ 

세탁하고 말리고 나니, 정말로 편물이 보송보송해졌다. 왕 신기해🥹

뜰 때는 살짝 가슬가슬 구멍숭숭 느낌인데,(편물을 들어서 보면 반댓편이 살짝 비침..ㅋㅋ)

세탁 후 입어보니 보송보송하고 뜻뜻하니 좋다..ㅋㅋㅋ 

 

 

<실착 소감>

세미오버핏이라는데 다들 날씬이들이신가..ㅎㅎ 

안에 얇은 목티나 반팔 입으면 그나마 고릴라 현상없이 이쁜 핏이 나온다. (팔뚝 부자..)

뒷판 길이는 확실히 짧다. 내 기준 허리선정도? 뒷판을 조금 더 떠주면 좋았을 듯..

아니면 입을 때, 어깨선을 조절해서 뒤로 넘어가게 입으면 뒷판이 좀 덜 들린다.

L 사이즈로 떠도 오버핏은 아닌 듯.. 

 

근데 난 아직 밖에 못입고 나갔다..^^ 히키코모리.. 큭..

아무튼 첫 내 옷 완성을 추카추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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