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즐기는 동안 어느새 달력이 한 장 넘어가 3월이 되었다.

2월29일이었던 날, 나는 다음 날이 삼일절인줄도 모르고 있었다.

백수가 되니 날짜 및 요일 감각이 무뎌지고 있다.

책상 앞에 일부러 코딱지만한 달력을 두고 오늘이 몇 일인지 꼬박꼬박 새고있었는데,

공휴일만 기다리던 직장인 때와는 달리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었다니. 젠장.

 

[2024.02.29☘️]

아무튼 선물같은 공휴일을 앞둔 2월 29일부터 본격적인(?) 외출을 감행했다.

으레 그렇듯 홈샵인 PID에 들러 다트를 신나게 즐겼다.

매일 밤, 10시에 다트대회(?)를 여는데 사장님이 참가를 부탁하셔서 어버버하는 사이에 참가 등록.

하우스핀으로만 던져야해서 긴장했는데, 의외로 하우스로 잘 던져져서 1등을 해버렸습니다요(?)

아무튼 1등으로 PID상품권 2만원을 주셔서 그걸로 맛난 안주를 사먹었다는 후문.

참새방앗간처럼 들렀던 뿅뿅오락실에 인형뽑기 기계에 페이 결제가 가능해 이제 현금없어도 놀 수 있다..

소득없이 지갑을 털리기만 했던 날..😂😂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고 즐겁게 놀 수 있었다. 하하..

속보) 잠실새내 뿅뿅오락실 인형뽑기 페이 결제 가능!

 

 

[2024.03.01☘️]

또 PID 출석-! 전 날 새벽 늦은 시간까지 노느라 온 몸이 피곤했다.

오랜만에 보게되는 친구 커플이 있어 얼굴도 볼 겸, 다트도 할 겸 출석-!

전 날 무리한 탓인지 팔이 아파 다트는 잘 되지 않았지만..😂

열심히 수다를 떨다 이대로 집으로 가긴 다들 아쉬워서 2차로 이자까야집을 찾았다.

원래 가보려던 집은 문을 닫아 아쉬웠지만, 바로 근처에 다른 이자까야집을 발견⭐

다행히 새벽 3시까지 한다고해 2시간 정도의 여유를 갖고 가볍게 마시다 파했다.

 

📍이자까야 <오리진>

📍영업시간 : 18:00 - 03:00

📍일식메뉴가 다양하고 간단히 한 잔 하기도 좋았다. 전 석 다찌석.

술을 마실 수 없는 나는 라무네를 마셨다. 라무네 / 4,000
케찹맛이 짭쪼름하니 좋았던 나폴리탄 스파게티 / 16,000

 

 

[2024.03.02☘️]

전 날의 여파로 또 늦은 기상. (도미노처럼 기상시간이 늦춰진다;)

어쩌다보니 오늘 또 모두 PID로 모인다고해 3일 연속 출석 확정-!

오늘은 어째 팔이 좀 씽씽해서 그런지 다트가 잘되었다. (물론 중간에 안되기도 함..랜덤..😂)

잘된 것 치고는 어째선지 레이팅이 좀 떨어졌지만, 하하..

그렇게 네 커플이 모였는데, 아쉽게도 한 커플은 너무 피곤하여 일찍 귀가를 하고

나머지 세 커플이 신나게 마시고 다트도 실컷하고 놀다가 어느 새 또 새벽..!

 

이대로 자리를 파하기 또 아쉬워 (맨날 봐도 아쉬움ㅋㅋㅋ) 2차로 노래주점~🎤

새벽 5시가 넘도록 미친듯이 웃고, 노래하고, 먹고, 마시고.. 너무 불태웠던 날🔥 

이 날 너무 웃어서인지 갈비뼈 안쪽의 근육이 뻐근하니 삔 것 같았다😂

집에 돌아오니 새벽 6시.. 오빠랑 또 쉽게 잠들지 못하고 조금 떠들다가 딥 슬립했다💤

 

드디어 다 모았다. 깔 별로 모인 토끼들..🐰🐰🐰🐰

 

 

[2024.03.03☘️]

아쉬운 휴일의 마지막.

계획대로라면 오전중에 일찍 일어나 송리단길에서 점심먹고 포토시그니처 가보기로했는데..!!

새벽 6시에 잠들었으니 역시 오전중 기상은 무리였다.

나는 거의 3시가 다되도록 일어나질 못했으니..

배가고파 꼬륵꼬륵하다가 오빠가 일식 카레를 만들어줬다.

감자가 없어서 해쉬브라운을 넣어서 만들었는데, 풍미도 좋고 감자도 씹히니 괜찮았다.

아비꼬처럼 매운 맛은 없었지만, 매운 맛을 뺀 아비코의 느낌이었다. 짱맛🥰

 

밥먹고 드라마 도깨비를 틀어놓고 또 한참 열심히 보다가, 커피가 넘 땡겨서 배달 고고🛵

예전에는 엥? 커피를 배달시킨다고? 꼴랑 한 두잔인데 걸어나가서 사오면 되지! 했는데,

이 편리함에 맛들어버린 요즘..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시켜서 따뜻한 방 안에서 먹으면 꿀맛도리인걸..😂😂

후식으로 카야토스트까지 시원하게 먹어버리고 뒹구르르하다가 저녁도 건너뜀~!

나는 계속 속이 쓰리고 싸해서 오빠와 늦은 밤 산책을 나섰다.

살짝 쌀쌀해진 공기를 맡으며 동네 이곳저곳을 헤매다보니 어느 새 8,000보🚶🏻‍♂️🚶🏻‍♀️ 

그렇게 열심히 걷고와서도 늦잠을 잔 탓인지 잠이 안와서 한참을.. 정말 한참을 뒤척이다가

나는 기어코 아침이 다되서야 잠들었네.

오전 기상 할 수있도록 다시 노력해봐야지..!!

너무 맛있었던 일식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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